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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유야, 티카티카 총편수 총 97화
성녀로 추앙 받는 동생을 죽이려고 했다는 누명을 썼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 하나 없었고, 감싸주는 사람 하나 없었다 심지어 피를 나눈 가족마저도 14살의 겨울 이덴베르의 4황녀였던 나는 사람들 앞에서 비참하게 목이 잘렸다 생을 마감하고, 새로 눈을 뜬 나에게 다가온 것은… “아가야, 소중한 내 동생 ” 그는 흐뭇하게 웃으며 내 작은 손가락을 잡아 주었다 그 다정한 몸짓과 온기, 손길 그는 나를 가볍게 안아 흔들며 자장가를 불러주었다